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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 기록/숙소

[숙소]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

친구들과 여행 다니려고 모으던 곗돈이

코로나로 여행을 가지 못하다보니

많이 쌓이게 됐어요

 

그래서 우리 이렇게 된거 호캉스를 가자!

해서 가봤던 호텔을 제외하고 조선팰리스 호텔을 선택하게 됐어요

 

사실 조선팰리스 호텔을 예약하고나서 체크인 날짜가 다가오면서

찾아보게 된 후기들이 워낙 안 좋은 후기들이 많아서 걱정됐었어요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와 친구들은 만족스러웠어요!

 

결론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쓰고 처음으로 쓰는건 이동이 불편했다는 점인데....

주차를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HOTEL ENTERANCE를 이용하라고 안내판이 있어요

밖으로 나가서 호텔입구를 들어가면 그 곳에서 짐을 받아서 룸으로 가져다준다고 하는데

크리스마스를 2주정도 앞두고 가서 이렇게 예쁘게 꾸며져있었어요

예쁘게 꾸며져있는건 둘째치고 여기서 25층인 메인로비를 가서

거기서 체크인을 진행하고 또 엘리베이터를 타고 룸으로 가야해요.....

이렇게 여러번 갈아타야하는게 불편했어요!

25층에서 자리를 안내해주고 자리에 웰컴드링크를 제공하고

직접 직원분이 오셔서 체크인을 진행해주십니다

리치?향이 나는 음료였는데

저는 열대과일에 알레르기 반응이 종종 있어서

한모금만 마시고 내려놨어요

체크인하고 들어간 룸 내부에서 찍은 모습

룸 들어가는 기준으로 오른쪽에 화장실 욕조 샤워부스 다 있는데 정말 넓었어요

그리고 앞으로 쭈욱 걸어들어가면..!

아 뷰는 저게 다인데 날씨가 좋아서 하늘보고 있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넓은 베드들과 가장 안쪽에 있는 장?같은 것은 열면 미니바였어요

캡슐커피도 있고 페퍼민트티가 정말 엄청 강한 페퍼민트티여서 좋았어요

 

데일리호텔에서 예약한 패키지에선 체크인 후에 커피와 쿠키를 메인로비에서 제공해주어서

나는솔로를 보다가 내려가서 

커피에 쿠키를 먹고... 쿠키는 넘 달았어요...

아 이때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없었는데

번호 남기고가면 전화를 주더라구요

하도 불친절하단 후기가 많았어서 기대를 안했어서 그런지

모두가 정말 친절하다고 느꼈어요(낮은 기대의 효과인가..)

그리고 운좋게도 엄청 좋은 뷰는 아니어도 계속 창가자리를 탐냈는데

커피를 마실때도 와인을 마실때도 창가자리에 앉게됐어요

해질 무렵의 바깥 모습

정말 그냥 회사 건물뷰..ㅎㅎㅎ지만 좋았어요!

이렇게 커피를 마시고 원래 헬스장에 한번가서 운동을 하려고했으나

와인을 마시러 다시 씻고 옷을 입고 내려오기가 싫어서.. 패스!

그래서 다시 룸으로 올라와서 넷플릭스를 보면서 수다를 떨다가

저녁에 와인을 마시러 내려갔어요

와인은 화이트와인 레드와인 중 골라서 2잔을 마실 수 있고

핑거푸드들을 같이 제공해줬어요

개인적으로 레드와인은 맛있었는데 화이트와인은

제입에는 너무 셔서.. 지금도 글쓰는데 침고이는 맛..

불호였습니다.. 신 거 싫어요..

이렇게 먹고 배달음식 파티는 당연하므로 배달음식 파티를 하고 잠들었어요

 

일어나서 헬스장에 가는 헬짱이들..

안쪽에 있는 웨이트존에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다양한 무게의 덤벨들도 있고 갖춰질건 다 갖춰진 공간이었어요

친구는 백신을 1차까지만 접종한 상태여서 21년 12월 중순 기준으로

pcr검사 음성확인서를 보여주고 입장이 가능했어요!

헬스장 머신들은 테크노짐 머신이었어요.. 짱 좋아...

물도 페트로 제공해주고 천국의계단도 있고..

그런데 너무 늦게 일어난 탓에 유산소만 1시간 가량을 하고 호다닥 룸으로..

왜냐 또 아침에 뭘 먹으러 가야하거든요

일단 씻어봅니다

정말 넓고 넓었던.. 우리 집이었으면.. 아니 집에 굳이 이럴필욘 없지만..

좌측엔 이렇게 욕조가 있고 오른쪽엔 샤워부스 화장실이 있었어요!

이렇게 각종키트들이 들어있고

조선팰리스 호텔은 어메니티는 바이레도였어요!

그런데 바이레도 라튤립 좋아하던 저는.. 제 취향의 향은 아니었지만..

어메니티가 바이레도라는 점~에 일단 좋았어요..저만 그런거 아니잖아요..?

환경오염때문에 플라스틱 용기로 된 어메니티 제공 못한다는 기사를 보기도 한 것 같은데..

다 주더라구요...? ㅠㅠ 또 환경파괴범이 됩니다..

어쨌든 운동을 일찍 끝마친 이유는 바로 요것..

패키지에 포함되어있던 간단한 아침이었는데

충~분히 배불렀어요!

따로 커피나 차를 선택할 수 있었고

머핀 밑에 요거트도 있었기 때문에 심지어 남겼어요...

비닐로 포장된 베이커리는 마들렌이었어요!

쥬스도 시지않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2명 기준에서 1명 추가해서 1박에 59만원 정도였는데

불친절하다는 후기의 영향이었는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셨고..

다만 슬리퍼를 빨리 가져다 주시지 않아서 조금 불편했던 점과..

엘리베이터를 타고 타고 내려가야하는데

체크아웃시간엔 너무 사람이 몰려서 한참을 기다리던점을 제외하면

아주 만족스러운 호캉스였어요!

다음엔 수영장도 이용해보고 싶습니다 ㅎㅎ

 

다음에 또 방문해보고 싶은 호텔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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