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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 기록/책

[책]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 앨런 피즈, 바바라 피즈

12월의 마지막 책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2021년의 독서모임 마지막 주제는 22년에 이루고 싶은것과 관련한 책을 읽고 22년의 목표를 세워보는 거였어요.

평소에 소설만 읽는 저는 고르고 골라 고민 끝에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을 골랐어요

그냥 단순히 책 제목이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이라면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겠거니 싶어서 읽지 않았겠지만

책의 제목 밑에 '최신 뇌과학이 밝혀낸 성공의 비밀'이라고 되어있어서 고르게 되었어요

터무니없이 나는 이렇게 해서 성공했다가 아닌 뇌과학을 근거로 한다? 제법 신뢰가 간다고 여겨서 읽었어요

 

부제의 '최신 뇌과학이 밝혀낸 성공의 비밀'이란 책답게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는 망상활성계인데요

RAS(Reticular Activating System)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새로운 정보나 학습내용을 한가지 또는 다수의 감각기관이 받아들이게 되고,

감각신경세포말단인 감각수용체가 그것을 신경자극형태로 수용하고

이 신경자극이 피부와 몸의 신경 경로를 타고 척수에 이르면!

이 때 RAS라는 관문을 통과해 감각정보를 처리하는 뇌의 각 영역으로 흩어지게 된다고 해요

 

뇌의 각 영역으로 흩어지기전에 여러 정보들을 걸러서 순식간에 중요한 정보만을 추출하는 역할을 하는게

바로 RAS라는거죠~

 

그래서 이 책에서는 내가 무엇을 할지 목표를 정하면 RAS가 외부환경에서 나의 생각과 감정에 부응하는 것들을 찾습니다.

그래서 내가 목표를 정하게 되면 RAS가 그것과 관련한 것들을 수집하니 나는 목표만 세우면 된다!

그런데 이 목표를 어떻게 세우느냐? 를 안내하는 것이 이 책의 주된 내용입니다.

목표 리스트를 만드는 방법, 이 목표들을 세분화하느 방법, 목표들을 재배열하는 방법,

또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시각화, 확언 등의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에 대해서 설명하니 이거 시크릿 아니냐고 하는 의견이 나와서 벙찌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지만 조금은 비슷하지만 RAS라는 개념을 이해했기때문에 일리가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하고 읽었어요

 

RAS가 나에게 필요한 정보 수집한다는 것의 예시 중 하나가

내가 A라는 차를 살거야 라고 마음 먹으면 그 뒤로 그 정보가 더 눈에 잘보이고

유난히 도로에 그 차가 많은듯해 보이는 것도 내 목표를 인식하고

그러한 정보들을 RAS가 더 많이 수집하기 때문이라는거죠.

 

이 외에도 다양한 예시를 들어가며 목표를 세우는 방법과

그 방법에 따른 실험결과를 예시로 제시해줍니다.

실험결과를 예시로 들어주니 일리가 있는 말인 것 같고 어느새

홀린듯이 2022년 목표를 세우게 됐습니다

물론 보충해야 할 사항도 있었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스토리만 늘어져있는 이야기가 싫고

어느정도 근거있는 자기계발서를 읽고 싶은분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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