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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 기록/책

[책]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 - 심혜경

친구가 우연히 얘기해준 책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는 제목부터가 흥미로워서

얘기를 듣고는 꼭 구입해서 읽어봐야지 했어요

주문한 책을 받고 책 크기가 작고 얇아서 연휴의 첫 책으로 골랐어요!

연휴의 첫 책이자 2022년의 두번째 책...

올해 50권 읽겠다고 생각했는데 1월에 고작 2권이라니..ㅎㅎ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어요..

 

저는 책을 읽을 때 책 날개들을 다 읽고 책의 가장 뒷면부터 읽고 시작하는데요

책 뒤에 '자신이 꿈꾸던 이상적인 모습에 가깝지 않다는 생각이 든 순간, 새로운 시도를 하고는 싶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 순간, 다른 인생을 살아보고 싶은 순간에 다다른 사람들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라고 쓰여있었어요

요즘의 제 상황과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이 책의 저자는 계속해서 뭔가를 배우는 사람이에요

지적 허영이 가득한ㅎㅎ.. 저로서는 상당히 닮고 싶은 인물이더라구요

계속해서 모임을 통해 언어를 배우고, 책 읽기를 계속하며 방통대에서 여러 학위를 취득하시는 내용의 책이었어요

정말 계속해서 뭔가를 배우는 사람의 이야기였어요

책을 읽으면서 같이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더 모아봐야겠단 생각과 계속해서 공부하는 계기를 만들어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읽는 내내 현재하고 있는 독서모임이 자꾸 생각났고, 이런 모임을 제안한 친구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가 권하지 않았다면 하고 싶다고 생각만 했을테니까요 ㅎㅎ

 

그리고 책에서 처음 알게된 단어 '윤독'

윤독은 '여러 사람이 같은 글이나 책을 돌려 가며 읽는 것'이라고 해요

저자는 벽돌책 읽는 방법으로 윤독을 추천했어요!

윤독 자체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금년에 꼭 벽돌책 한권쯤을 윤독해보려구요

 

P.47

책을 윤독으로 읽자고 하면 처음에는 조금 미심쩍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초등학교 국어 시간에나 하던 돌려 읽기라니?' 하는 얼굴로

나를 본다. 하지만 윤독을 한 번이라도 해보면 인원이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 대로 함께했던 모든 사람이 200퍼센트 효과적이라며 좋아했다. 다른 사람이 읽어주는 소리를 들으며 눈으로 책을 따라 읽으면 훨씬 집중이 잘되는 것 같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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