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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 기록/책

[책]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 - 최서영

2022년의 독서 목표는 50권이었는데 세상에 24권...ㅎㅎㅎ.. 반도 못이뤘다

올해는 서른이니 30권으로 목표를 하향조정해본다 이게 바로 2023년 첫 완독한 책!

이것도 사실 2022년에 책모딘(독서모임)에서 읽던 책인데 드디어 완독했다!ㅎㅎ

사실 응원 에세이라는게 뻔하디 뻔한 소리하면서 별로 마음에 와닿지 않을 것 같아서 독서모임이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방치해뒀다.

미루고 미루다가 발등에 불떨어진 듯이 손에 잡았는데 생각보다 엄청나게 위로를 받았다.. 읽던 시기가 유난히 지치기도 했고!

 

일단 나는 남의 시선에 지나치게 신경쓰고, 인간관계에 예민하고 스트레스 받는 편이고 걱정이 많은 타입이다.

걱정이 진짜 많아서 항상 내가 걱정하는 것중의 80%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을 계속 되뇌며 스스로를 불안함에서 꺼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걱정을 없애려고 노력하는 수준인데, 이 책은 나와 비슷한 유형 사람들이 읽으면 정말 위로를 많이 받을 것 같다.

기억에 남는 부분을 기록하자면..

 

P.28 내가 한 일에 대한 책임감은 가지되, 피곤하고 불필요한 자기 검열을 하지 않기로. 그리고 나만의 기준을 세웠다.

타자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기. 나만큼만 나를 비난하기. "내가 한 일을 만약 남이 했을 때도 똑같이 비난할 것인가' 생각하기.

->여기서 사실 타자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건 여전히 힘든데 마지막을 생각해보면.. 비난안하지~ 하면서 나를 다독이기가 쉬워진다

 

P.108 남이 해결해줄 수 없는 종류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남의 의견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아직 나의 생각이 무르익지 않아서가 아닐까.

->항상 경계하려고 하는 것 중 하나는 타인의 에너지 뱀파이어 되지 말기 노력하려는데 잘 되고 있는지 않다..ㅠㅠ..

여기서 헉! 아 맞아 이건가... 싶었던 문장이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나의 생각이 무르익지 않아서 그런 경우도 있어서

이제 글로라도 풀어서 생각 정리하는 습관을 가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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