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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 기록/책

[책] 대불호텔의 유령 - 강화길

 

2022년의 다섯 번째 책 대불호텔의 유령!

그 사이에 병렬 독서 중인 책들이 아주 많지만... 거의 북호더 수준..ㅎㅎ...

이 책은 사실 기현(=몬스타엑스 메인보컬)이가 심돌에서 최근에 책을 한 권 구입했다며 말해서 냉큼 따라서 산 책!

몬민수로 책도 따라서 읽고 싶었지만 없어서 아쉬워하던 차에 언급해준 책 게다가 여성작가님 책? 바로 구입했다

 

그런데 제목부터가 유령? 상당히 쫄보인 나는 망설이게 되는 내용이었는데..

낮에 읽으면 괜찮았다 중간중간 끼익끼익 이라는 소리 묘사와

어두운 분위기의 묘사는 무서웠지만 그래도 못 읽을 정도로 무섭진 않았다.

 

제목과 같이 대불호텔의 관한 이야기로 유령의 실체는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밝혀진다.

문장의 길이가 길지 않아서 잘 읽히는 책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따뜻한 분위기의 소설은 아니었지만 이런 분위기의 책도 읽어 보는게 처음이라 새로웠다.

다만 결말이 조금 아쉬웠다.. 그래서 결국 사랑이라고..? 결국..?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 사람은 참 어리석다. 어쩌면 그렇게. 한순간의 감정에 모든 것을 내던질까.

사소한 일로는 그렇게 많은 생각을 하고 또 하면서, 왜 누군가를 사랑하고 미워하는 일에는 그렇게 쉽게 말려들어갈까.

 

- 시작은 언제나 아름다운 법이다. 모든 것이 그러하다. 하지만 모든 것은 언제든 망가질 수 있다.

우리는 늘 그런 위협 속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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